TDF에 몰리는 돈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TDF는 안정된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 미국은 1994년에 도입했지만 대한민국은 2016년에 미래에셋,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 도입했기 때문에 역사가 10년도 되지 않은 유형의 투자상품입니다.
노후 대비 자산으로 유명한 TDF와 TIF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DF 란?
TDF란, "Target Date Fund"의 약자로, 은퇴시점(Target Date)에 따라 주식, 채권 등의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서 투자해주는 펀드를 말합니다.
젊었을 때는 위험부담이 큰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며, 나이가 듦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을 높여주는 펀드를 말합니다.
가령, 현재 30세인 사람이, 2055년 경, 60세 쯤에 은퇴를 목적으로 하여 TDF 2055를 가입한다면 그 펀드 내에서는 주식비중이 70%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40대가 되면 주식비중이 50%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투자자가 일부러 나이가 듦에 따라 안전자산위주로 직접 비중을 조절해줄 필요가 없는 점이 장점입니다.
TDF 뒤에 붙은 숫자의 의미
TDF 뒤에 붙은 숫자는 자신이 은퇴하는 해를 말합니다.
현재(2024년) 60세이고 65세에(2029년)에 은퇴할 예정이라면 TDF 2030 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가 많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TDF 2050을 가입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현재 60세이지만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이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TDF까지 안전자산 위주인 것으로 고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은퇴 시점을 2030년으로 잡더라도, 가입하는 TDF는 2050상품을 골라도 상관 없습니다.
TIF 란?
TIF는 "Target Income Fund"의 약자입니다.
TDF가, 은퇴시점까지 노후대비 은퇴자산을 적립해가는 상품이라면, TIF는 은퇴 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리기 위한 상품입니다. 즉, 은퇴자금을 까먹지 않고 보전하면서 동시에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TDF와 TIF의 차이점
TDF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여나가는 상품이지만, TIF 는 처음부터 위험자산의 비중을 낮게 설계하고, 중간에 비중을 조절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상품입니다.
TIF는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 두 곳에서만 운용중입니다.
둘 다 채권의 비중이 높으며, 배당, 이자, 임대수입과 같은 income 수입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변동하더라도 선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