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을 가입했다면 노후에 수령을 하게 되는데, 수령하는 방식은 가입한 금융기관이 어디인지(보험사인지 증권사인지 등), 그리고 연금수령방식을 어떻게 정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여러 금융회사 중에서 보험사에 가입된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험사가 연금을 운용하는 방식
보험사의 운용방식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납입한 금액에서 비용(사업비나 기타 비용)을 보험사가 떼어가고, 남은 금액에 공시이율을 붙여주는 방식으로 운용이 됩니다.
연금수령방법 3가지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종신형', '확정형', '상속형'의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종신보증형' 등 이 세 가지에서 파생되어 나온 방법들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크게는 위의 세 가지 방식으로만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외에도 초기에 적게 받다가 나중에 점점 많이 받는 체증형태,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받고 나중에 덜 받는 형태 등 변형된 형태의 수령방식도 있습니다.
(1) 종신형(終身形 : 마칠 종, 몸 신, 형태 형)
종신형은 말 그대로 몸이 마칠 때까지, 즉 사망 시까지 계속 연금을 타는 것을 말합니다.
종신형 수령방식은 손해보험사에서는 다루지지 않으며 생명보험사에만 취급하는 방식입니다.
종신형으로 신청을 했는데, 연금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사망한다면(조기 사망) 돈이 아까워서 어떻게 할까요?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10년 보증, 20년 보증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년 보증형 : 연금 수령후 1년만에 사망할지라도 최소한 10년은 약속된 연금을 상속인에게 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입니다.
20년 보증형: 인금 수령후 조기에 사망할 지라도 최소한 10년은 약속된 연금을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만약 <20년 보증형>으로 가입하낟면 20년간 확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으니 보험사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10년 보증형 보다 받는 연금 액수가 더 적게 됩니다.
장점: 요즘은 백세시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평균 수명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신형은 오랫동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 확졍형보다 연금액수가 적습니다.
(2) 확정형
확정형은 오래 살건, 일찍 사망하건 간에 받는 총연금액은 같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리 약정한 기간동안 연금을 받다가, 그 약정한 기간 보다 일찍 사망할 경우 상속인이 연금을 받게 됩니다.
확정형도 10년 확정형(사망시확정형(사망 시 10년간 지급), 20년 확정형(사망시점 관계없이 20년간 지급)이 대표적입니다.
장점 : 종신형보다 받는 연금 액수가 많습니다.
단점 : 생각보다 오래 살게 되면 약정기간 후 연금이 끊기게 되었을 때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3) 상속형
상속연금형은, 자식들에게 일정금액을 물려주고 싶을 때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그 물려주고 싶은 금액(책임준비금=상속재원)은 건드리지 않고 그 책임준비금에서 발생한 이자만 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단점: 연금으로 받는 액수가 매우 적습니다.
cf.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수령방식은?
확정형 > 종신형 > 상속연금형의 순서로 선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