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은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배당"이란, 주식회사의 이익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말합니다.
특히 "배당주"란,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의 주식을 말합니다.
배당은 단순히 기업이 흑자를 낸다는 이유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충분히 회사 안에 쌓여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주에 투자하면 위험한 기업을 걸러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배당주에 대한 기초상식을 쌓기 위해 기본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배당주와 관련된 용어를 알아보고, 한국의 대표적인 배당지수 2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배당주와 관련된 기본 용어
(1) 배당성향
기업이 남긴 순이익에서 얼마의 금액을 배당해주는지에 대한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배당총액/순이익으로 계산한다.
배당성향 = 배당총액 / 순이익
배당성향이 높을 수록 주식가격도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2) 배당총액
기업이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의 총액을 말합니다.
(3) 주당배당금(DPS : Dividend Per Share)
1주(share) 당, 배당금(dividend)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배당총액을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DPS = 배당 총액 / 주식 수
참고로 ,모든 주식에 다 배당금을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경우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기업의 경우 배당총액을 동일하게 해도, 주당 배당금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위 계산식의 '주식 수'에 자사주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배당수익률
주당 배당금이 주가에 대비해서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주당배당금을 주가로 나눠 계산합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 배당금 / 주가
(예) 주가 10000원, 1주당 배당금이 400원 일 경우
→ 배당수익률 = 400/10000 = 0.04 = 4%
(5) 시가 배당률
배당수익률과 같은 개념입니다. 배당수익률 계산식은, 분모가 '주가'이며, 주가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결과값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배당공시 원문에 배당률을 기재해야하는데 변하는 값을 기재할 수 없으므로, 특정주가를 정하여 배당수익률을 나타내 기재하고 있으며, 그러한 배당수익률을 "시가배당률"이라고 합니다.
시가배당률의 기준이 되는 주가는 배당 기준일로부터 2 영업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종가를 산술평균한 값입니다.
(6)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영어 단어 steward 는 과거에 "대저택의 집사, 관리인"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stewardship은 steward에서 파생되어 나온 단어로서, "재산 관리"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Stewardship code(code는 "규칙"이라는 의미로 쓰임)는, 기관투자자가 수탁자(수탁자: 법률 처리를 위임받은 사람)로서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등의 책임을 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규정한 자율규범입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에 스튜어드 코드를 도입했고, 국내의 가장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연금은 2018년부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습니다. 따라서 상장사들은 주주환원활동인 배당을 더 이상 가벼이 여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대표적인 배당주 지수
(1)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종목들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의 종목을 선정하여 산출하는 주가지수를 말합니다.
50개를 선정하는 기준은 다음의 3가지입니다.
1) 시가총액이 상위 80% 이내에 속하는 기업
2) 최근 3사업연도 연속으로 배당을 한 기업
3) 최근 3사업연도 연속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기업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기업 50개를 선정합니다.
(2)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
코스피 기업중 다음의 5가지 조건을 만족한 종목을 선별한 다음, 주당순이익(EPS)의 성장률이 높은 순서로 50개의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1) 5년평균 배당 성향 60% 미만인 기업
2) 5년 연속 순이익 흑자인 기업
3) 7년연속 배당 및 최근 주당배당금이 7년 평균보다 증가한 기업
4) 평균 시가총액이 상위 50%에 속하는 기업
5) 거래대금아 상위 70% 이내에 속하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