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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의 5가지 유형

by kellyeasy 2024. 8. 5.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일지라도, 기업마다 배당에 대해 다른 정책을 갖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서로 다른, 기업들의 배당정책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유형의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매년 같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

 

(1) 기업의 특징

 

매년 동일한 금액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영업 이익이 잘 나오건 못 나오건 주주들에게 한결같이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만약 영업손실을 대규모로 봤다거나,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기업이라면 이러한 배당정책을 유지하기 힘들 것입니다.

▶ 따라서 최소 5년간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의 경우, 실적에 대한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인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년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업체의 경우, 기업이 저평가되었는지, 고평가 되었는지는 현재의 배당수익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투자의 관점

 

배당금이 일정한 업체에 언제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넌, 현재의 배당수익률과 과거의 배당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적절한 투자타이밍을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삼성전자 배당금(21년, 22년, 23년)과 배당수익률

 

 

위의 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전자의 배당금과 배당수익률, 현금배당성향에 대해 알려주는 재무제표의 일부입니다. 똑같이 매년 1444원씩 지급을 하지만 현금배당수익률이 매년 다른 이유는, 주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배당수익률은 주식 1주 가격에 대해 배당금이 얼마인지를 %로 나타낸 것입니다. 즉, 배당수익률 = 배당금 / 주식 가격)

 

따라서 분자인 배당금이 일정하니 분모인 주식가격이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고, 주가가 상승하면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주식 가격이 하락할 때 살 수록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보다 많이 낮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배당주로서 투자하기에는 부적격합니다. 배당주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당금을 매년 늘리는 기업

 

(1) 기업의 특징

 

매년 같은 배당금을 유지하는 기업도 있지만, 매년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도 있습니다. 또한 매년 배당금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 배당금을 올리는 기업도, 배당금이 일정한 기업과 마찬가지로, 과거와 현재의 배당수익률을 비교해 저평가되었는지 고평가 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금을 유지하는 기업과 달리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하기 때문에 장기투자 관점에서도 접근할 만합니다. 

 

 

(2) 매년 배당금이 늘어나는 주식의 예

 

지난 10년간 신한지주 배당금의 변화

 

 

신한지주의 경우, 2020년을 제외하고는 배당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을 보더라도 2024년 현재 정기예금 이자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고배당주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은 아니지만 은행 예금에 묻어두는 것보다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3.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기업

 

(1) 기업의 특징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기업은 순이익중에서 매년 같은 비율의 금액을 배당금으로 교부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이런 기업의 경우 순이익이 증가하면, 배당금도 늘어나며, 반대로 순이익이 줄어들면 배당금도 감소하게 됩니다.

▶모든 배당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배당성향이 일정한 기업의 경우, 배당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실적이 특히 중요합니다.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인상하는 기업은 영업 이익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한 배당금을 줄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러나 배당성향이 일정한 기업운 순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곧바로 배당금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2) 투자의 관점

 

배당성향 내림차순으로 정리 (2024년)

 

 

 

위의 표는 배당성향을 내림차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은 지속되는 것이 어렵습니다. 

2023년 코스피 평균 배당성향은 29.6% 였습니다. 기업의 배당성향은 코스피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은 것이 좋습니다.

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주식은 해당 기업의 배당성향이 일시적인 것인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배당성향이 일정한지 아니면 일시적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근 5년간의 배당성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배당성향이 계속 높아지는 기업

 

(1) 기업의 특징

 

배당성향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기업의 생애주가 상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접어든 경우, 혹은 최대 주주가 변경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2) 투자의 관점

 

이런 기업은 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재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5. 배당정책이 일정하지 않은 기업

 

(1) 기업의 특징

 

배당을 늘렸다가 줄이거나 지급했다가 지급하지 않는, 배당정책이 일정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배당금이 들숙날쑥한 기업은 실적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투자의 관점

 

실적변동성이 크고 배당금에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 역시 해당 기업의 배당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따라서 배당주로서 매력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