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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거래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채권의 생성 : 발행 단계
채권을 발행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를 거쳐야 됩니다.
(1) 발행을 원하는 자(발행자)가 증권사의 IB(Investment Bank, 기업금융부서) 부서에 발행하고자 한다는 발행의사를 전달합니다.
(2) 의사를 전달받은 증권사는, 발행주관사가 되어, 채권에 투자할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발행자와 투자자가 서로의 필요를 반영하여 발행조건을 조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3) 처음 발행되는 채권들은 대부분 연기금, 은행, 보험사, 증권사, 각종 펀드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인수합니다.
이렇게, 시장에 채권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진행되는 시장을 "발행시장"이라고 합니다.
2. 채권의 유통
발행된 채권은, 첫 투자자가 만기시까지 보유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다른 투자자에게 팔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발행된 채권을 투자자들끼리 거래하는 시장을 <유통시장>이라고 합니다.
발행시에 채권은 100억 단위로 팔리기 때문에, 100억 미만을 소액으로 보는데, 소액으로 개인투자자나 법인투자자에게 팔리기도 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자신이 매입한 채권을 더 잘게 쪼개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팔면서 약간의 이윤을 남기기도 합니다.
(참고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판매하는 것을 "채권소매금융"이라고 합니다.)
3. 채권의 만기
채권은 발행되고, 유통되다가, 만기가 되면 마지막 주인에게 원금을 돌려주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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