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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과 관련된 금리 : 코픽스 금리, CD 금리, 가산금리 용어 정리

by kellyeasy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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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종종 접할 수 있는 두 가지 금리인, 코리스 금리와 CD금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픽스 금리 (COFIX 금리)

 

 

코픽스란, "Cost of Funds Index"의 약자로, 한국말로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 번역됩니다.

 

  • 2010년 2월에 새로 도입된 금리로서,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 국내 8개 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시티은행)이 은행채권, CD, RP, 발행어음, 예금, 적금 등의 금융상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데 들은 비용입니다. 
  • 이 금융상품들의 금리를 가중평균으로 구한 금리입니다. 

은행이 고객들에게 지불해야할 이자를 나타내는 금리이므로, 은행의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비용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금, 적금 등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들의 평균 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픽스 금리를보면, 대표적인 8대 은행들의 자금의 금리가 대충 얼마인지 추정할 수 있고, 각 은행들은 이 코픽스 금리에 좀 더 이윤을 붙여서 대출금리를 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코픽스 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자들은 힘들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단기코픽스 : 매 주마다, 신규로 취급한 만기 3개월의 수신상품의 금리를 계산

2.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 매 월마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계산

3. 잔액기준 코픽스 : 월말 보유하는 상품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

 

이 세 가지 코픽스는 매달 15일에 은행연합회가 공시하고, 다음날인 16일부터 한 달간 적용됩니다. 

코픽스가 내려가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었다는 뜻이므로, 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게 될 여지가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CD 금리

 

 

CD금리란, 은행이 판매하는 금융상품 중의 하나인 CD에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CD는 Certificate of Deposit의 약자로서, 한국어로는 "양도성 예금증서"를 말합니다. 

즉, 시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입니다. 일반 정기예금과 달리 CD는 만기가 되기 전에 다른 투자자에게 팔 수 있습니다. (참고로, CD의 만기는 30일이상이며 3개월이나  6개월인 것도 있습니다.)

 

CD금리는 금융투자협회가 결정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평소 거래 실적이 많은 10개 증권사의 실거래 자료와 전문적인 판단을 기초로, CD금리를 단계적으로 산출합니다.

2024년 기준 시중은행의 CD수익률은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서 오후 4:30에 공시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이 CD금리에 이윤을 붙여서 변동금리채권의 금리를 정하고 있습니다. 

 

 

가산금리

 

 

가산금리란, 기준금리에 추가로 더해지는 금리를 말합니다.

기준금리가 되는 금리로는 COFIX 금리나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등이 있습니다. 

 

대출의 경우, 대출의 위험성(대출자의 신용등급, 담보의 가치)을 반영하여 이자율을 조정하는 데 가산금리가 쓰입니다. 

금융상품의 경우, 투자수익률을 조정하는데 사용합니다. 


 

'코픽스금리+가산금리'는 은행 등의 변동 대출금리 기준이 됩니다.

'CD금리 + 가산금리'는 변동금리채권 (FRN)들의 금리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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