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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물가를 일정한 목표 범위 내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3대 정책으로는 다음의 3가지가 있습니다.
- 기준금리 수준 결정
-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결정
- 통안채 발행잔고 조정
이 각각의 세 가지 정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기준금리 수준 결정
(1) 내용
매월 금융통화 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cf. 기준 금리란?
한국은행과 시중은행간의 7일간 단기 RP금리를 말합니다.
(2) 통화를 늘리려면
금리를 인하합니다.
그러면 대출이 증가하여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3) 통화를 줄이려면
금리를 인상합니다.
그러면 대출이 감소하여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2.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결정
(1) 내용
시중은행들의 예금 잔고 대비 지급 준비금 비율을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cf. 지급 준비율이란?
은행은 고객에게 예금을 받으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일정 금액을 예치해야 합니다.
이때 어느 정도의 금액을 예치할지에 대한 비율을 지급준비율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7%인데, 한국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조작하여 통화정책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2) 통화를 늘리려면
지급준비율을 하향합니다.
예를 들어, 7%에서 5%로 하향하면 은행 예금 잔액의 2%만큼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3) 통화를 줄이려면
지급준비율을 상향합니다.
예를 들어, 7%에서 9%로 상향하면 예금 잔액의 2% 만큼 통화량이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3. 통안채 발행잔고 조정
(1) 내용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잔고를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통안채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아래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2) 통화를 늘리려면
통안채 만기상환 금액보다 발행량을 축소합니다.
(3) 통화를 줄이려면
통안채 만기상환 금액보다 발행량을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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