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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종류: 금융채란? (통안채, 국책은행채, 시중은행채, 기타금융채 등)

by kellyeasy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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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서 국채, 지방채, 공사채, 금융채, 회사채의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중에서 금융채에 대해, 금융채의 의미와 여러 가지 종류의 금융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채란?

 

 

국가에서 발행하면 채,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면 지방채, 공기업(공사)에서 발행하면 공사채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금융채는 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말합니다.

 

즉, 은행, 카드, 캐피털 사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금융채라고 합니다.

 

 

금융채의 종류

 

 

금융채도 어디서 발행하는지에 따라서 다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1. 통안채 : 한국은행이 발행한 채권

2. 국책은행채 : 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이 발행한 채권

3. 시중은행채 : KB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이 발행한 채권

4. 기타 금융채 : 카드사, 캐피탈 등이 발행한 채권

 

이 중 통안채는 국채와 마찬가지로, 신용등급이 부여되지 않습니다. 

 

 

통안채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을 통안채라고 하는데 통안이란 "통화 안정"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통안채를 통화안정증권, 혹은 통안증권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은행은 시중 자금의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통화 정책으로 통안채를 발행합니다. 

시중의 자금을 흡수하려고 할 때는 (시중의 유동성을 축소해야 할 때) 통안채 발행량을 만기량보다 많게 합니다.

통안채의 발행 잔액이 많아진다면, 통안채를 매입하려는 자금으로 인해 시중의 통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려고 할 때는(시중의 유동성을 확대해야 할 때) 발행량을 줄여서 만기량보다 적게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시중은행채란?

 

 

은행은 평소에는 고객들의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렇게 모은 자금은 대출금으로 다시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때로는 급박하게 변화는 금융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의 양을 빠르게 늘이고 줄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갑자기 대출을 회수할 수 없는 일이고, 보유한 예금이 남아돈다고 해서 다시 돌려줄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행들도 채권을 통해서 유동성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현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할 때는, 보유 중인 채권을 시장에 팔아서 돈을 유입하거나, 은행채를 발행하여 팔아서 돈을 유입합니다. 

은행들은 1년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주로 은행채를 발행하고, 1년 이하의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CD를 발행합니다.(CD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

반면 보유한 현금이 남아도는 경우에는 그 현금으로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중은행들은 채권시장에서 매우 큰 매수 세력이 될 때도 있고 매도 세력이 되기도 하며, 채권의 발행자가 되기도 합니다. 

 

 

기타금융채란?

 

 

은행 이외의 기타 금융기관 (증권사, 캐피털사, 카드 사 등)의 경우, 은행처럼 예금을 만들 권한이 없기 때문에 보유한 자기자본으로 대출을 받거나 투자를 하여 영업을 합니다. 

그래도 자금이 부족하면 채권을 발행하여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게 되는데, 이러한 채권을 기타 금융채라고 합니다. 

 

금융채들은 만기, 신용도, 수익률이 각기 다릅니다. 

금융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상당히 수가 많기 때문에 유사한 신용등급의 회사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편이라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채권입니다. 

 

 

카드사에서 발행한 금융채 목록 (신한투자 증권 출처)

 

 

(카드사는 대출로 인한 이익극대화를 위해 카드 채권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발행하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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